Oh Yeah Line Smiley DAILY INN
와랄라

제주도

2021. 3. 28. 20:29

갑자기 설연휴에 이누네 여인들끼리 제주도를 가게 되었다

결정된 당일에 비행기 숙소 렌트카 다 결제했다

내 돈이 아닌 여행은 너무 오랜만이라 설렘ㅎ.ㅎ

 

이 두 사진 보자마자 오션 뷰에 정신 팔려서 바로 결제해버렸다

 

캐리어가 없어서 무인발권기에서 표를 발권받았다

나중에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캐리어 기다릴 필요가 없으니 넘모 편했다

너무 배고파서 공항에 있는 일식집에서 밥을 먹었다

비싼 가격값 못하는 맛이었다

어쩐지 익숙하다했더니 저번에 세부 가기 전에도 여기서 먹고 비행기를 탔었다

진짜 다시는 먹지 않겠다 (ง •̀_•́)ง

 

땃땃한 햇살을 받으며 출발

 

잠와 죽겠는데 이거 보려고 참았다

비행기 타고 높이 올라가서 보는 하늘이 개이뿌덩

찍고 바로 잠

 

첫날은 그냥 봄날씨였다

뭉게뭉게 구름 때문에 외국에 온 기분이었다

제주도에는 렌트카 회사로 가는 셔틀버스 정류장이 또 따로 있었다

처음 안 사실

 

셔틀버스 전세 내고 렌트하러 가는 중

 

원래 점심 먹기로 했지만 맛없는 일식 소화가 안돼서 산굼부리로 바로 왔다

고등학교 수학여행으로 여기 왔었는데 너무 예뻐서 다시 오고 싶었다

설날 당일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없었다

 

헤헤 길어보임

하늘이 너무 맑아서 더 신나게 돌아다녔다

 

잉구가 찍는거 확대하면 짠

귀요미 옥여사!

 

진짜 사진에서 보던 뷰 그대로에다가 노을지고 있어서 감동받았다ㅠㅠ

앞에 있는 흰 건물도 주변이랑 넘 잘 어울림

 

짐 풀고 차로 10분 달려서 제주오성으로 갔다

갈치조림, 전복돌솥밥을 시켰다

밑반찬도 맛있고 그냥 주는 튀김도 맛있었다

 

식당 나와서 보이는 귤나무가 예쁘길래ㅎ

숙소 가서 맥주 호로록 마시고 바다소리 들으면서 잠들었다

 

노티드는 서울이랑 제주에만 있다

그렇게 맛있다던데 그럼 와봐야지

 

이날 입은 옷이랑 벽지 인테리어랑 너무 잘 어울렸다

 

귀여운 커피곰돌이와 겁나 맛있는 도넛~~

종류가 엄청 다양하다

제주에만 있는 녹차도넛을 먹어보고 싶었지만 품절돼서 못 먹음ㅠㅠ

곧 점심을 먹어야하니 소화시킬겸 주변 구경을 하기로 했다

 

잉구가 넘나 잘 찍어줬다

 

여기는 정직한 돈! 애월에 있는 흑돼지 식당이닷

살면서 이렇게 맛있고 안질리는 삼겹살은 처음 먹어봤다...

 

바다 보이는 근처 카페 검색해서 씨사이드라는 곳으로 왔다

원래는 식당이랑 가까운 곳에 가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어무 많아서 그냥 나왔다

그러다가 여기로 왔는데 사람 없어서 마음에 들었다

외관은 일단 지나가면서 보면 안들어올 것 같이 생겼다

 

독특한 드림캐쳐

갖고싶어잉...!

 

대충 거울있는 곳에서 사진 찍기

 

숙소에서 보이던 흰 건물은 피자를 파는 곳이었다

궁금해서 저녁은 여기서 먹었다

진짜 마실 거랑 피자만 팔더라

 

화덕

 

그렇게 막 배고프지 않아서 3명이서 피자 한판 맛있게 먹었다

와인도 굳

 

멈추지 않는 봉두영씨 주접

숙소 가서 노티드 도넛까지 해치우고 기분 좋게 잠들었다

 

다음날 점심은 회!!!!!

가게 이름이 해변 횟집이다 정말이지 담백한 이름이군

제주도민들만 오는 맛집이라고 했다

안에서 옹기종이 술까는 아저씨들을 보아하니 맛집 맞나 보다

전복 물회가 미쳤다 말 안된다 이게 진짜 물횐가...?

 

밥 먹고 카페 호로록

여기는 카페쌀쌀 쌀로 만든 디저트를 판다

녹차라떼 완전 진하고 흑임자돌떡, 블루베리설기 다 맛있다 그냥

맛있다는 말로 밖에 설명을 못하는게 슬푸다..

 

망충한 펭귄 안뇽

 

저녁은 고기국수를 먹으려고 했는데 가게 영업 마감이라

공항 근처 아무데나 들어가서 먹었다

몸국이라는 걸 처음 먹어봤는데 내 취향이었다

비빔밥이랑 같이 밥 한그릇 뚝딱

 

이번 여행에서 갔던 식당이나 카페 모두 만족스럽지 않은 곳이 없었다

그리고 제주도 여행에 차는 필수다 정말정말정말

얼른 운전 배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