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 잘 듣는 어깡곰씨
태평양 같은 어깨로 주눅든게 킬포

이런걸 몰래 숨겨놓고 튀낀 조잉구
칭찬합니다

T1이 경기 이긴 날에 그 챔프로 그려서 올려놓는 사람이 있다더라
특징 잘 살려서 그려놓은거 넘무 귀엽고ㅠㅠ

도히집들이겸 서정이 생일파티로 해서 오랜만에 학교에 갔다
자취방 건물 주인이 고양이를 좋아해서 집까지 만들어두셨다

도히방에 불 붙여서 향을 피우는 뭔가가 있는데
두 손으로 잡으면 꺼진다는 말 듣고 덥썩 잡았다가 화상 입은 승기...
그릇에 물 담아서 넣고 있는게 안쓰러운데 뭔가 웃겼다

케이크 초를 깜빡해서 도히가 남자친구분 집에서 허겁지겁 초를 들고왔다
숫자가 마땅치 않아서 날개 달린 하트로 대체
나름 귀여울지도...?
그리고 드디어 대학을 졸업했다
나 이제 대졸자!


졸업식 리본이 있는 걸 아시나요?
저는 첨 알았읍니다
졸업식 전날에 이래저래 리본 묶는 법도 연습해봤다

졸업 기념으로 메이크업샵에 가서 화장도 받았다
눈 밑에 반짝이 넣고 싶다고 하니까 팍팍 넣어주셨다

졸업한다고 플랜카드도 만들어줬다
진짜 너무 고마운데 그...나의...어...그래...
기여운 꽃다발이랑 방향제라고 해야하나? 검색해보니 왁스타블렛이라고 나오는데
암튼 좋은 것도 주고 감동ㅠㅠㅠㅠㅠ

딸내미 졸업식에 와주신 엄빠님께 감사드립니다
잉구도 부산에서 왔는데 내가 정신이 없어서 같이 사진도 제대로 못찍었다
넘 아쉬오...
이래저래 친구들이랑 사진 찍고 예약해둔 스튜디오로 슝
셀프 스튜디오는 처음이라서 4명 모두 허둥지둥댔다
내가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찍는 걸로 생각하고 갔는데 그딴거 없다...

어째저째 찍고 사진 기다리는 중

잘 기억 안나는데 몇 장 고르고 그 중에서 2장만 보정을 해주셨다


리본 안 했으면 뭔가 많이 밋밋했을 것 같다
만족!

허겁지겁 찍고 다시 학교 와서 빔일일긔쨩들을 만났다

리본 달고 신난 영이


이 날 메지도 졸업인데 졸업식은 안 갔어서
내 학사복 입히고 사진을 찍어줬다
추카합니다들

한 캍

모자 쓰고 찍고 싶어서 주섬주섬

근데 자꾸 흘러내려서 잡고 찍었다

속눈썹 붙이는 게 좋긴 좋네요

빔일일긔쨩이랑도 스튜디오 예약해서 이동하는데
뽕짝이 넘치는 택시를 타게 되었다
우리가 탄 걸 의식하셨는지 갑자기 노래가 트로트에서 EDM으로 바꼈다

스튜디오에서 찍은거 망해서 하루필름 가서 네컷 찍기

기다리는 동안 발견한 귀요미 사진!!
QR 찍으면 동영상 볼 수 있으니까 두근두근하면서 찍어봤는데 아무것도 안 나왔다
알아보니까 동영상은 사진 찍은 날부터 24시간만 볼 수 있다
넘 아쉽구...



꽃다발 받은거 손질해서 물병에 꽂아뒀더니 며칠동안 방안에서 꽃향기가 났다
빨리 시드는 것만 빼면 넘 좋았다

머리 새로 장만하고 기분 좋았는데 싸피 돈까지 받고 냅다 커미션 맡겼다


러프까지 저장해도 된다고 하셔서 둘 다 소장
매우 만족!!!!!! 기여웡!!!!!!!!!!!!

그리고 힘들 땐 고양이 사진을 보자